사회뉴스9

"폭우에 농사 망쳐"…경기·충청·강원일부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록 2020.08.07 21:26

수정 2020.08.07 21:35

[앵커]
파주 지역 주민들도 속이 타들어갑니다. 1년 농사를 망친 농가가 속출했습니다. 정부는 천안 아산 등 7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는데, 이곳도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저수지처럼 들어찬 흙탕물 사이로 검은 차양막이 잠겨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 임진강 주변 인삼밭인데, 빗물이 빠지자 마치 쓰레기매립지를 방불케 합니다.

작물은 온데간데 없이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곳도 있습니다.

이곳은 얼마 전까지 인삼을 기르던 밭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처럼 뻘밭이 되면서 걷기 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물이 갑자기 밀려들면서 수확 중이던 고추를 버려둔 채 대피했던 농민은 망연자실했습니다.

성보석 / 경기 파주시
"따다가 차도, 그사람들 타고온 차도 놔두고 갔어"

인근 비닐하우스도 물이 들어차 성한 작물이 없습니다.

정부는 충남 천안 아산 등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7곳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지만, 이곳 임진강 일대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마을 주민
"이거 해마다 넘치는거 해결을 안해주고 이런식으로 농민한테 아픔을 주면 되겠냐 이거지"

행정안전부는 피해조사를 거쳐 요건을 충족할 경우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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