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전국 곳곳 폭염주의보…14일부터 중서부 다시 장맛비

등록 2020.08.13 07:33

수정 2020.10.01 00:10

[앵커]
장마가 주춤하는 사이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밤사이 열대야 때문에 밤잠 설친 분들 많으셨을텐데요, 오늘도 전국 곳곳이 폭염으로 덥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소나기도 예보도 있는데 내일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하림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과 대전, 울산 등 대부분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대구 등 경북 내륙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부산 30도, 경북과 제주가 35도로 오르겠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박준형 / 서울 종로구
"습한 것은 마찬가지라서 오히려 땀도 많이 나고 많이 안좋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 전라내륙 등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천둥 번개와 20~6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최근 내린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피해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보건당국은 수해지역에선 장티푸스나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항상 안전한 물, 충분히 가열된 음식물을 섭취해 주시고 오염된 물에 피부가 노출되었을 경우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시되"

잠시 쉬어가던 장맛비는 내일부터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다시 내려 일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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