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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결국 무관중 대회로…22일 제천서 개막

등록 2020.08.19 15:54

제천에서 열리기로 헀던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가 결국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연맹은 19일 "이번 대회는 적은 수의 관중이라도 입장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며 "개최 도시인 제천시와 협의 끝에 무관중 대회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기로 했다.

SNS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선수들의 웜업 장면들을 보여줄 계획이다.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팬들의 랜선 응원을 담기로 했다

. 연맹은 이번 대회 개막전에서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천 시민들을 위해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다.

남녀부 모두 A조와 B조로 나눠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남자부는 오는 22일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를 시작으로 29일 결승전을 진행한다.

여자부는 오는 30일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개막전을 벌인다.

결승전은 9월 5일 펼쳐진다. 장소는 제천실내체육관이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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