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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출입기자 확진에 일시 '셧다운'…의사일정 중단

등록 2020.08.27 07:51

수정 2020.10.01 01:00

[앵커]
국회 출입기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 일정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현재 상황 어떤지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동빈 기자, 국회는 현재 아예 들어갈 수 없는 상황입니까?

 

[리포트]
예 그렇습니다. 국회는 지금 이 시각 본청 건물과 의원 회관, 소통관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회 폐쇄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는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담당하는 한 언론사 소속 사진기자였는데요. 해당 기자는 지난 22일 만났던 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선별 검사를 진행했고, 어제 오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기자는 어제 오전 7시 국회로 출근해 사진기자실에 있다가 오전 9시 반에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습니다. 이어 오전 10시 40분쯤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듣고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취재 현장은 장소가 협소해 취재기자들은 물론 의원, 보좌진과도 밀접 접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어제 최고위에 참석했던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광온, 남인순, 이형석 최고위원 등 50여명이 현재 자가 격리중인데요. 이로 인해 국회에서 상임위별로 진행중이던 예산 결산 심사도 모두 열리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모레 열릴 예정이었던 민주당 전당대회는 물론, 다음 달 1일로 예정됐던 정기국회 개회식도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지 불투명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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