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핼러윈 앞두고 사흘째 세자릿수 확진…고3 수험생 또 감염

등록 2020.10.30 21:27

[앵커]
코로나 뉴스 이어갑니다. 신규확진자 수가 오늘까지 사흘 연속 세자릿 수를 이어간데다, 내일 핼러윈 데이까지 겹쳐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확산 같은 일이 또 벌어지는건 아닌지 노심초산데요, 서울에선.. 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비상입니다.

먼저 최원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서울 서문여고 교문에 임시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어제 3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주 증상을 보인 후 매일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같은 반 학생과 교직원 등 20여 명은 일단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학교 관리자
“어제부터 안나왔어요. 중학교 고등학교 다 전면 출입금지.”

성동구 한 사립초교에선 감염경로가 다른 학생 2명이 확진됐고, 종로구 예술고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수능을 한 달 앞두고 학교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 은평구에선 한 학습지 방문교사가 지난 27일 확진된 이후 수강생과 가족, 지인 등 12명이 감염됐습니다.

방문교사는 17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지만 일을 해왔고, 접촉자는 4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남구의 사우나 관련해서는 감염자가 11명이 추가됐고, 헬스장에서도 4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강남구 헬스장) 밀접접촉자는 지금 현재 53명으로 잡고 접촉자뿐 아니고 관련된 사람으로 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 전파속도가 억제 상황보다 더 빠르다며 언제 어디서든 유행이 다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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