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국내 상위 자산운용사 10곳 중 7곳, 3분기 순이익 늘어

등록 2020.11.19 14:10

국내 상위 자산운용사 10곳 중 7곳의 3분기 순이익에서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3분기에만 131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144% 증가한 수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은 작년 3분기 말 40조 원에서 지난 3분기에는 53조 원까지 늘었다.

삼성자산운용은 ETF와 TDF(타깃데이터펀드)로 기관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지난해 3분기보다 38% 늘어난 21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KB자산운용도 작년 3분기보다 75% 증가한 179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키움투자자산운용도 36.0% 늘어난 89억1000만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반면, 한화자산운용은 작년 3분기보다 5% 줄어든 56억5000만 원의 순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작년 3분기 100억 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냈으나, 올해에는 88억9000만 원으로 9.9% 감소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순이익도 작년보다 1% 감소했다. / 이상배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