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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도쿄!' 유도 간판 안창림, 아시아선수권 한판승 제패

등록 2021.04.09 10:51

도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유도대표팀의 간판 스타 안창림(필룩스)의 기세가 좋다.

전 경기 한판승을 거두며 대회를 제패했다.

안창림은 키르키즈스탄 비슈켄트 가즈프롬 스포츠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2021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 전 경기 한판승으로 73kg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중국의 칭다가를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제압한 데 이어, 결승전 상대인 타지키스탄의 소몬 마크마드베코프를 한팔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무릎 부상 이후 복귀한 첫 국제대회에서 완벽한 기량을 과시하며 도쿄올림픽 금메달 희망을 밝혔다.

남자 81kg급에서는 이문진(필룩스)이 결승까지 진출하는 선전 끝에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대표팀에서는 63kg급에서 한희주(필룩스)와 조목희(한국마사회)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의 맏언니인 70kg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은 팔꿈치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유도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각) 대회 2일차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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