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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간판' 차준환, 하뉴 유즈루 안무가와 새 프로그램 구상

등록 2021.04.20 17:47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이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뉴 유즈루의 안무가와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든다.

브라보앤뉴는 오늘(20일) "차준환이 21-22시즌 준비와 더불어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준비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구상을 위해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훈련에 돌입한 차준환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 유즈루(일본)의 안무가 셰린 본과 쇼트, 프리 프로그램을 작업할 예정이다.

셰린 본은 지난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네이선 첸(미국)의 안무가로도 이름이 알려져있다.

차준환은 "코로나가 악화되어 작년 3월 이후 캐나다로 돌아가지 못해 훈련에 어려움이 많았고 몸 상태 또한 좋지 않아 경기력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를 무사히 잘 치뤄냈고, 이제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차준환은 지난 3월 스웨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싱글 10위를 차지하며 한국 피겨 역사 30년 만에 역대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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