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TV조선 뉴스현장

강남 납치·살해 사건 배후 유모씨 구속…아내도 오늘 체포

등록 2023.04.08 14:55

수정 2023.04.08 14:58

[앵커]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유모씨가 구속됐습니다. 유씨의 아내도 체포됐는데요. 경찰은 이들 부부 외에 배후가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남 납치·살해 사건 범행 배후로 의심받는 유모씨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유모씨
"(이경우씨한테 6000만 원 요구는 왜 받은 겁니까?)…"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는 신상이 공개된 황대한과 연지호, 이경우 등 모두 5명이 됐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함께 공모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던 유씨의 아내 황모씨도 경기도 용인 자택에서 검거했습니다.

황씨는 그동안 혐의를 부인해왔는데, 경찰은 이경우의 진술 등을 토대로 황씨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구속된 황대한·연지호 등 3명을 내일 검찰에 송치하고, 유씨 부부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또한 유씨 부부 등이 피해자와 코인 투자를 놓고 갈등을 벌인 만큼 배후에 또 다른 인물이 있을 가능성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