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오늘 공정수능·사교육비 경감대책 발표…"킬러문항도 공개"

등록 2023.06.26 08:12

수정 2023.06.26 08:26

[앵커]
정부가 오늘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발표합니다. 특히 수능에서 배제하기로 한 초고난도 문항, 이른바 킬러 문항의 사례도 공개합니다.

윤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지난 2014년 박근혜 정부 이후 9년 만에 사교육 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가 역대 최대인 26조원에 달한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교육당국과 입시업체를 '이권 카르텔'로 지목한 만큼 강도 높은 제재 조치가 나올 예정입니다.

여기에 수능 문제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대한 개혁안과, 수능 문제 출제 과정 등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도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21일)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하면서도 성실히 노력한 학생들은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지난 3년 치 수능과 6월 모의고사에 출제된 킬러 문항을 공개하는데, 사실상 올해 수능 출제 기조가 구체화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사교육 수요 원인별 맞춤형 대응과 에듀테크 활성화 방안, 유아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만 3세~5세 교육과정 개정 추진 방안 등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6월 모의고사에서 윤 대통령의 공교육 밖 출제 배제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며 대입 담당 국장을 경질했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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