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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중동전쟁으로 번지나…"하마스 파괴"·"이란이 공격 지원"

등록 2023.10.08 19:01

수정 2023.10.08 19:07

[앵커]
이번 전쟁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선에서 그칠 것 같지 않습니다. 기습공격을 당한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천명하고 나선 가운데 레바논도 참전을 했습니다. 하마스의 공격 배후에 이란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이번 사태가 전면적인 '중동 전쟁'으로 치닫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계속해서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신 기자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상황을 설명하려는 순간,

"펑!"
"악!"

이스라엘의 공습 장면이 포착됩니다.

이스라엘은 자국을 기습공격한 하마스와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를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하마스가 숨어 있고 활동하는 모든 곳, 그 사악한 도시를 폐허의 섬으로 만들 것입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 군인과 다수의 민간인들을 인질로 삼자,

하마스 군사조직 대변인
"(포로) 숫자가 몇 배나 더 많고 가자 지구 전체에 퍼져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쟁 범죄라며 강력 경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이 암울한 날에 대해 강력한 복수를 할 것 입니다"

일각에선 이번 사태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하마스 대변인은 이번 공격과 관련해, "하마스가 이란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고 BBC에 밝혔습니다.

하마스의 공격 배후에 이란이 있다는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고, 레바논까지 이스라엘을 공격한 상황.

이번 충돌이 도화선이 돼 새로운 중동 전쟁으로 확전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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