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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전쟁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선에서 그칠 것 같지 않습니다. 기습공격을 당한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천명하고 나선 가운데 레바논도 참전을 했습니다. 하마스의 공격 배후에 이란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이번 사태가 전면적인 '중동 전쟁'으로 치닫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계속해서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신 기자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상황을 설명하려는 순간,
"펑!"
"악!"
이스라엘의 공습 장면이 포착됩니다.
이스라엘은 자국을 기습공격한 하마스와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를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하마스가 숨어 있고 활동하는 모든 곳, 그 사악한 도시를 폐허의 섬으로 만들 것입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 군인과 다수의 민간인들을 인질로 삼자,
하마스 군사조직 대변인
"(포로) 숫자가 몇 배나 더 많고 가자 지구 전체에 퍼져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쟁 범죄라며 강력 경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이 암울한 날에 대해 강력한 복수를 할 것 입니다"
일각에선 이번 사태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하마스의 공격 배후에 이란이 있다는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고, 레바논까지 이스라엘을 공격한 상황.
이번 충돌이 도화선이 돼 새로운 중동 전쟁으로 확전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