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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산시성 석탄회사 건물서 화재…"26명 사망· 63명 부상"

등록 2023.11.16 17:42

수정 2023.11.16 18:05

중국 산시성의 석탄회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6명이 숨지고 63명이 다쳤다고 중국 관영매체들이 오늘(16일) 보도했다.

중국CCTV 등에 따르면 오전 6시 50분 쯤 산시성 뤼량시 리스구에 있는 '융쥐 석탄공업' 회사의 4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다.

목욕탕이 있는 2층에서 발화해 회의실이 있는 3층 등으로 불길이 번졌고, 야간 근무를 마치고 목욕 중이던 노동자들이 대부분 변을 당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오후에 불길을 잡은 뒤 구조 작업에 나섰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융쥐 석탄공업은 연간 120만 톤의 석탄을 생산하는 업체로, 직원 수는 12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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