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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민간인 피해 최소화, 성공적이진 못했다"

등록 2023.11.17 16:29

수정 2023.11.17 16:38

네타냐후 '민간인 피해 최소화, 성공적이진 못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언론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소탕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하려 했지만 성공적이진 못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16일 미국 CBS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모든 민간인의 죽음은 비극"이고 "이 일을 최소한의 민간인 사상자를 내면서 끝내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민간인을 위험한 곳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반면, 하마스는 그들을 위험한 곳에 잡아두려고 모든 것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와의 전쟁 과정에서 무고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숨진 것이 사실이지만, 하마스 측에 주된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하마스는 민간인을 인간 방패 삼고 있다는 이스라엘측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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