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특보

美 "北 우주발사체 강력 규탄…안보리 결의 노골적 위반"

등록 2023.11.22 07:07

수정 2023.11.22 07:13

[앵커]
미국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동맹인 한국의 방위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백악관은 현지시각 21일 에이드리언 왓슨 국가안보회의 대변인 이름으로 성명을 내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뻔뻔하게 위반하고 역내외 안보 상황을 불안하게 만들어 긴장과 위험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공위성이 안보리가 금지한 ICBM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는 만큼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는게 미국의 입장입니다.

왓슨 대변인은 또 "바이든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우리 동맹과 파트너와 긴밀히 공조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의 방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북한을 향해 "도발적인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를 선택해야 한다"며 "대화 테이블에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도 북한을 향해 가장 강력한 수위의 경고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日 총리
"현재 상황을 모니터하고 정보를 수집하겠습니다. 미국과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나가겠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실 주도로 긴급 대응반을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중입니다.

TV조선 윤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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