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서울 구로구 아파트서 '전기장판 과열' 화재…주민들 긴급 대피

등록 2023.12.15 10:08

서울 구로구 아파트에서 전기장판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서울 구로소방서는 이날 오전 3시 32분쯤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꺼졌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후 화재경보기가 울리자 다른 층에 사는 주민이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며 119에 신고했다.

안방 침대쪽에서 시작된 불은 발코니를 통해 윗집으로 번진 걸로 파악됐다.

윗집에 종이박스 등 불에 타는 물건이 빼곡하게 놓여 있어 화재 진압에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집 안에 있던 79살 여성 A씨를 포함해 주민 6명이 대피했고 약 5616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걸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이 과열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