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뉴스7

[김명우 앵커의 생각] 다시 원팀으로!

등록 2024.02.18 19:42

수정 2024.02.18 19:52

호주와의 아시안컵 8강전 감동은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체력이 바닥 났지만 넘어져도 다시 일어났고 끝까지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또 연장까지 가는 말 그대로 120분의 혈투였습니다.

결국 2대1로 호주를 누른 순간 그 새벽 시간 대한민국은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잠 좀 못 잔게 무슨 대수겠습니까

그런데 대표팀이 4강전에서 보인 경기력은 의아할 정도였습니다. "왜 저래"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지난주 대서특필된 경기전날 선수들 사이의 불화를 보니 알것같습니다.

8강전의 감동은 산산조각 났습니다. 국민들은 화가 날 정도로 실망했고 말 많았던 대표팀 감독은 결국 짐을 싸게 됐습니다. 총체적 난국이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그래도 우리 축구 대표팀을 응원합니다. 우여곡절을 겪은 젊은 태극 전사들이 다시 하나가 돼 국민들을 울게도 하고 웃게도 해 주리라 믿습니다.

역대 최강이라는 지금 대표팀이 원팀이 아닌 축구 경기를 무슨 낙으로 보겠습니까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