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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첫 민간개발 소형로켓, 발사직후 폭발…"부상자 정보 없어"

등록 2024.03.13 15:19

수정 2024.03.13 15:23

日 첫 민간개발 소형로켓, 발사직후 폭발…'부상자 정보 없어'

일본 스페이스 원의 소형 고체연료 카이로스 로켓이 2024년 3월 13일 일본 와카야마현 구시모토 마을의 기이 반도 끝에 있는 스페이스 원 발사대에서 발사 직후 폭발한 후 연기가 치솟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에서 처음으로 민간기업 주도로 개발된 소형 로켓이 발사 직후 폭발했다.

NHK와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우주 벤처기업 스페이스원은 13일 오전 11시쯤 혼슈 와카야마현 구시모토초의 민간 로켓 발사장 '스페이스 포토 기이'에서 '카이로스' 1호기를 발사했다.

하지만 카이로스 1호기는 발사 수초 후 공중에서 폭발했다.

주변에는 파편이 떨어졌으며 물체가 낙하한 곳에서는 화염과 연기도 발생했다.

NHK 등은 부상자 정보는 없다고 전했다.

스페이스원은 아직 로켓 폭발 원인은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당초 카이로스 1호기는 발사 약 50분 뒤 고도 500㎞에서 지구 궤도에 위성을 진입시킬 예정이었다.

카이로스 1호기는 길이 18m, 무게 23t의 소형 고체연료 로켓이다.

로켓에 탑재돼있던 위성은 일본 정부가 의뢰한 소형 위성으로 개발비는 약 11억 엔(약 98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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