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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고우석, MLB 개막전 26인 로스터 탈락

등록 2024.03.20 13:57

수정 2024.03.20 14:00

"트리플A 팀에서 시즌 시작"

샌디에이고 불펜투수 고우석(25)이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0일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로 내려보낸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올해 1월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5년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은 있지만, 올시즌 거부권은 없다.

고우석은 MLB 시범경기에서 5경기 평균자책점 12.46(4.1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고전했고, 지난 18일 고척돔에서 열린 LG와 평가전에서 1이닝 동안 투런홈런 포함 2안타를 맞고 2실점 한 바 있다.

고우석과 경쟁 관계였던 일본인 왼손불펜 마쓰이 유키는 로스터에 포함돼 빅리그 데뷔전을 준비한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개막전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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