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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 "26일 평양 북한-일본 북중미 월드컵 예선 불가"

등록 2024.03.23 10:20

수정 2024.03.23 10:41

아시아축구연맹 '26일 평양 북한-일본 북중미 월드컵 예선 불가'

지난 21일 일본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북한-일반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북한과 일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가 결국 예정된 날짜에 열리지 못하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6일 개최하기로 한 북한-일본의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는 예기치 못한 사태로 인해 기존 일정대로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일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경기 장소를 중립지역으로 옮겨야 한다고 AFC에 통보한 바 있다.

이 경기는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21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3차전은 일본이 북한을 1-0으로 이겼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에 따라 26일 4차전은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북한이 홈 경기를 거부한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에서 일본의 '악성 전염병'이 보도되고 있다"며 "일본에서 감염자가 늘고 있는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을 경계한 방역상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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