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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선두타자 홈런 펑펑…하루 두 번 깨진 A매치 최단시간 골기록

등록 2024.03.24 19:40

수정 2024.03.24 19:44

[앵커]
서울 시리즈로 달궈진 야구 열기에,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개막하자마자 호쾌한 홈런이 연달아 터지며 그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유럽 강호들의 친선 경기에선 시작 6초만에 골을 넣는, A매치 최단 기록이 나왔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와 LG의 맞대결, 4회초 한화 용병 페라자의 큼직한 타구가 그대로 담장을 넘어갑니다.

배트를 던지는 '빠던'과 함께 화끈한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인 페라자, 다음 타석인 6회초에서 또 한번 시원하게 배트를 돌려 잠실 담장을 다시 넘깁니다.

힘 넘치는 스윙으로 바깥 변화구를 공략해 만들어낸 연타석 홈런.

한화는 8회초 채은성의 쐐기 3점포에 선발 페냐의 호투까지 더해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NC를 상대로 1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산 정수빈은 초구를 공략한 스윙으로 KBO 역대 42번째 선두타자 초구홈런 진기록을 써냈습니다.

벙커샷이 그린을 타고 길게 흘러갔지만, 신지애가 침착한 퍼팅으로 버디를 만들어냅니다.

신지애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챙기며 박세리 챔피언십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축구강호 독일과 프랑스의 친선경기, 전반 킥오프와 함께 중앙으로 연결된 패스를 받은 독일의 비르츠가 마음먹고 날린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듭니다.

경기 시작 7초 만의 선제골. 하지만 앞선 슬로바키아와 오스트리아의 경기에서 6초 선제골이 나오면서, 역대 A매치 최단시간 득점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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