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한동훈 "사전투표로 범죄자 응징…김준혁·양문석 놔두는 오만 두고 볼건가"

등록 2024.04.04 21:14

수정 2024.04.04 21:17

[앵커]
이번엔 국민의힘 당사로 가보겠습니다.

이태희 기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예고했던데, 무슨 의미가 있나요? 

[기자]
서울 신촌은 이화여대가 위치한 곳입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대생 성상납'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민주당 김준혁 후보 문제를 부각시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 위원장은 "하루를 투표하는 사람은 3일을 투표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며 사전투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254명 전원도 내일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로 범죄자를 응징해야 한다"며 야당 지도부를 겨냥했는데, 논란이 된 후보들을 사퇴시키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준혁이든 양문석이든 그대로 밀어붙인다는 얘깁니다. 여러분, 이런 오만을 그냥 두고보실겁니까?"

오늘 서울·경기 지원유세에 나선 한 위원장은 내일도 수도권을 찾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보고있는 선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국민의힘도 오늘 자체 분석한 판세를 공개했습니다. 정양석 선대위 부위원장은 "3~4%P차 박빙지역이 55곳"이라며 "최근 경합지역이 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정양석 / 국민의힘 선대위 부위원장
"(민주당의) 이런 막말 행태를 보면 심판하지 않을까… 한번 해볼만하다고 하는 그런 희망을 갖게 합니다."

국민의힘 우세 지역구가 82개 뿐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그보다는 많다. 우세 지역구는 늘어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된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NBS (여론조사) 결과 나왔던데 우리가 이기는 걸로 나왔습니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휘둘리지 말라는 취지로 해석됐습니다.

국민의힘 당사에서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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