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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정후 침묵, 오타니는 홈런 '펄펄'…홈런볼 '강탈' 논란도

등록 2024.04.06 19:42

수정 2024.04.06 19:50

[앵커]
메이저리그에선 김하성과 이정후 선수의 소속팀 맞대결이 있어, 관심을 모았는데 두 선수는 안타없이 조용했습니다. LA다저스 오타니 선수는 홈런을 때려내며 활약했는데, 난데 없이 홈런볼을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무슨 일이 이었는지, 장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팀이 4점 차로 뒤진 5회 초,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 쇼헤이가 낮은 변화구를 퍼올립니다.

불안한 자세로 타격한 공이지만 공은 리글리필드 담장을 넘겼습니다.

시즌 2호이자 2경기 연속 홈런포. 홈런공 논란 속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활짝 웃었고, 공을 잡은 컵스 팬은 홈런공을 그라운드에 도로 던져넣었습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와의 맞대결에서 터트린 마수걸이 홈런공을 관중으로부터 돌려받는 과정에서, 구단이 강압적으로 공을 받아갔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구단 보안요원들이 공을 주운 팬에게, 오타니의 홈런공이라는 걸 인증해주지 않겠다며 강압적으로 공을 돌려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겁니다.

다저스 소속으로 터트린 역사적인 첫 홈런공이자 1억 원 이상 가치로 평가받는 공을 사인 모자와 배트 등과 교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이 일자, 다저스 구단은 팬과 추가적인 대가를 협의할 수 있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정규리그 홈 데뷔전에 나선 이정후. 첫 타석에서 선구안을 뽐내며 볼넷 출루하더니, 이어진 후속타때 빠른 발로 홈을 밟으며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김하성과 이정후 모두 무안타 침묵한 가운데, 에스트라다의 끝내기 안타로 샌프란시스코가 3-2 승리를 거뒀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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