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KIA 유니폼' 이낙연, '무박유세' 이준석…조국 "野 200석 두려운 사람 尹·김건희"

등록 2024.04.08 21:11

수정 2024.04.08 21:16

[앵커]
제3지대 정당들도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역구 주자들은 야구 유니폼을 입거나, 밤샘 유세에 나서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비례후보만 있는 조국혁신당은 "야권이 200석 되면, 두려울 사람은 몇사람밖에 없다"는데, 오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1대 국회에선 제3당이지만 이번 총선에서 그 지위를 지키기가 녹록치 않은 상황인 녹색정의당은 경의선 숲길을 찾아 절박함을 읍소했습니다.

김준우 /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독립된 진보정당 하나쯤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녹색정의당을 지켜주십시오."

역시 한 석이 절실한 새로운미래는 서울 성수동과 홍대에서 젊은 표심을 공략했고,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낙연 대표는 주말 KIA 타이거즈 유니폼 차림으로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이낙연 / 새로운미래 광주 광산을 후보
"광주를 다시 주목받는 도시로, 광산을 다시 유명한 지역으로 만들어내겠습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가 선언한 '48시간 무박 유세'에 당 중앙선대위 전체가 함께하기로 했고, 이 대표 부모도 처음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김향자 / 이준석 대표 母
"왼쪽 가슴은 정치인 아들 이준석, 오른쪽 가슴엔 내가 배 아파 가슴으로 낳은 이준석. 그래야지만 버틸 수 있는 게 정치인 가족입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경기 김포부터 서울 동작을까지 수도권을 훑었는데, "200석을 확보하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재발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200석을 얻으면 왜 큰 일이 납니까? 두려워하는 사람 딱 몇 사람 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외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개혁신당은 내일 간판 주자들이 출마한 수도권 지역구에서, 조국혁신당은 광화문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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