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퍼레이드

野 '단독과반' 압승, 與 참패…보수정당 총선 3연패

등록 2024.04.11 06:04

수정 2024.04.11 07:17

[앵커]
오늘은 총선특집으로 6시부터 8시30분까지 이번 총선 결과와 의미를 자세히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어제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과반을 훌쩍 넘긴 170여 석을 확보하며 압승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아직 투표가 완전히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100여 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보수정당으로선 2016년과 2020년에 이은 총선 3연속 패배입니다.

먼저 김충령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권심판'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이 '이조심판'론으로 맞불을 놓았던 국민의힘에 큰 격차로 승리했습니다.

오늘 오전 5시 기준 더불어민주당과 민주연합은 174석 내외의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기도 할 것이고, 더불어민주당과 저에 대한 또 다른 민생을 책임지라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창당 갓 한 달을 넘긴 조국혁신당은 비례 의석만 12석 안팍을 가져갔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합칠 경우 범야권 의석 수는 180석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개헌 가능 의석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사실상 모든 쟁점법안 단독 처리가 가능한 의석수입니다.

국민의힘은 비례정당 의석까지 합쳐 개헌저지선인 3분의1을 겨우 넘긴 109석 안팍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우리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습니다."

보수정당이 총선에서 내리 3연패를 당한 것인데, 향후 총선 패배 책임과 지도 체제 등을 놓고 혼란이 예상됩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가 화성을에서 접전 끝에 당선되는 등 모두 3석을 얻었고, 새로운미래도 지역구 1석을 가져갔습니다.

21대 국회에서 6석을 차지했던 녹색정의당은 1석도 얻지 못하며 원외정당으로 전락했습니다.

TV조선 김충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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