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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벨트 '민주당' 우세…낙동강벨트 '국민의힘' 선방

등록 2024.04.11 07:28

수정 2024.04.11 07:32

[앵커]
이번 총선에서 격전지로 꼽힌 한강벨트와 낙동강벨트 성적표도 살펴보겠습니다. 한강벨트에서는 민주당이, 낙동강벨트에서는 국민의힘이 판정승을 거뒀는데, 두곳 모두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는 아니었습니다.

이어서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강에 맞닿은 한강벨트는 양당 모두 유세기간 내내 공을 들인 곳입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표 (지난달 30일)
"고민정 다시 국회로 보내주시겠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난달 19일)
"서서 죽겠단 각오로 절실하게 뛸 겁니다."

총 9개 지역구 중 민주당이 6곳에서 승리하며 한강벨트를 수성했습니다.

운동권 대결이 펼쳐진 마포을에서는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를 이겼고, 중구성동갑에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에 승리했습니다.

국민의힘도 3곳에서 승리했는데, 새로운 정치1번지를 떠오른 용산에서 현직인 권영세 의원이 강태웅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다시 승리했고, 영입인재간 대결이 펼쳐진 마포갑에선 국민의힘 조정훈 후보가 민주당 이지은 후보를 이겼습니다.

부산과 김해, 양산 10개 지역구가 포함된 낙동강 벨트에서도 여야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 국민의힘이 7곳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전직 경남도지사 간 대결로도 주목받은 경남 양산을에서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국민의힘 3선의 김태호 의원이 현역인 민주당 김두관 후보를 눌렀습니다.

민주당도 낙동강벨트 3곳에서 승리했는데, 부산 북구갑에서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국민의힘 5선 서병수 의원을 이기고 3선에 성공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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