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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5개에 '덩크슛'도…'화려한 축제' 마스터스 골프

등록 2024.04.11 21:59

수정 2024.04.11 22:06

[앵커]
골프에서 한 번 만에 홀에 공을 넣는 홀인원이 하루에 5개가 나왔습니다. 2024 마스터스 골프에 앞서 열린 '파 쓰리 콘테스트'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 감상하시죠.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린 끝에 떨어진 공이 옆으로 회전하며 마치 자석에 끌리는 쇠붙이처럼 홀 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그린에 떨어지고 잠시 정지하는 공. 어느새 생각을 바꿨는지 홀을 찾아 들어갑니다.

같은 6번홀, 역시 멈췄다가 홀 속으로 자취를 감춥니다.

착륙 이후 강한 백스핀으로 홀인원. 골프의 진수를 선사합니다.

홀 근처에 떨어지면 홀까지 가는 길은 너무나도 가깝습니다.

2024 마스터스에 앞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서 한 번에 홀에 공을 넣는 홀인원이 무려 5개나 나왔습니다.

장타자 브라이언 디솀보는 한 번 실패 후 다시 쏘아올린 세번째 샷을 농구의 덩크슛처럼 넣어버렸습니다.

우승은 나인홀(9홀) 경기에서 5언더파를 친 리키 파울러가 차지했습니다.

1960년 시작 이후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선수가 마스터스 본 대회까지 우승한 경우는 아직 한 번도 없습니다.

마스터스의 파3 콘테스트는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하는 흥겨운 이벤트입니다.

김주형은 평소 친분이 있던 영화배우 류준열을 '일일 캐디'로 대동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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