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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세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울산 시립돌봄센터 설립

등록 2024.04.15 08:35

수정 2024.04.15 08:40

[앵커]
울산시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시립 돌봄센터를 만듭니다. 대상은 12살까지 늘리고, 이용 금액은 2천원까지 낮춰 출산 가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김지혜 씨. 아픈 아이 치료 때문에 잠시 둘째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하지만 시간제 보육기관을 찾긴 쉽지 않습니다.

김지혜 / 울산 울주군
"제가 울주군에 사는데, 울주군에는 이런 어린이집의 시간제가 거의 없더라고요. 저희 동네에는. 그래서 제가 여기 남구까지 오는데…."

기관을 찾더라도 시간이나 나이 등 각종 조건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울산시가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시간제 시립 돌봄센터를 만듭니다.

2시간 전에 신청만 하면 최대 4시간까지 긴급 돌봄이 가능합니다. 시간당 요금도 2000원으로 부담을 낮췄습니다.

대상도 기존 시간제 보육 대상인 영유아는 물론 12살 어린이까지 확대했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현재 영유아 돌봄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초등 돌봄은 방과 후 학교나 지역 돌봄 시설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이 기능을 통합해서…."

울산 남구에 폐원한 어린이집을 개조해 오는 7월 개원할 예정인데, 시간당 최대 정원은 50명으로 정했습니다.

울산시는 각 구 군마다 돌봄센터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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