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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야구공 잡는다

등록 2024.04.15 14:21

'베트남 축구의 아버지' 박항서 전 감독이 야구공을 잡는다.

내일(16일) 잠실구장에서 프로야구 LG와 롯데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박항서 전 감독은 "서울의 자존심 LG의 시구를 맡게 돼 영광" 이라면서 "저는 현재 축구계에 몸담고 있지만, LG와는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 선수와 코치로서 80년대와 90년대 초 럭키금성축구단(현 FC서울)에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전 감독이 몸 담았을 당시엔 구리 숙소를 축구단과 야구단이 공유했다. 그러면서 박 전 감독은 "과거 인연이 계속 마음에 남아있어서 지난해 LG 트윈스가 우승했을 때 매우 기뻤다. 올해도 다시 한 번 우승의 영광이 함께 하길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17일에는 드라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했던 배우 조한철이 시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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