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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극장골' 황선홍호 살렸다, 올림픽 예선 첫경기 UAE에 신승

등록 2024.04.17 09:49

수정 2024.04.17 09:52

'이영준 극장골' 황선홍호 살렸다, 올림픽 예선 첫경기 UAE에 신승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UAE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이영준이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영준의 '극장골'이 '황선홍호'를 살렸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오늘(17일)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극적으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전을 볼점유율 69%로 압도했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전반 18분 안재준의 힐킥이 골로 연결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기도 했다.

후반 41분에도 강상윤의 크로스를 강성진이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앞선 상황의 오프사이드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49분 교체로 들어온 이태석의 크로스를 이영준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승점 3점을 확보한 한국은 일본과 함께 B조 공동 1위에 올랐다.

오는 19일 열리는 중국과 2차전도 승리한다면, 22일 일본과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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