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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용 아들' 이태석, 한일전에서도 빛난 왼발…3경기 연속 도움

등록 2024.04.23 11:29

수정 2024.04.23 12:49

'이을용 아들' 이태석, 한일전에서도 빛난 왼발…3경기 연속 도움

/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의 레전드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아들인 이태석(FC서울)이 한일전에서도 특급 도움을 올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일본과의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김민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태석의 크로스를 김민우가 헤더로 연결해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태석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도움 3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는데, 아버지 이을용의 '황금 왼발'을 쏙 빼닮았다는 평가다.

경기를 마친 이태석은 "이겼지만 앞으로 8강이라는 더 중요한 경기가 남았다"며 "8강에서 많은 국민들이 응원해주시면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남겼다.

이른바 '죽음의 조'에서 3전 전승으로 8강에 오른 황선홍호는 오는 26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8강을 치른다.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상위 3개 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은 사상 첫 10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대기록에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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