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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베컴 50세 생일 맞아 다시 뭉친 스파이스걸스

등록 2024.04.23 14:54

영국 걸그룹의 전설 스파이스걸스가 멤버 빅토리아 베컴의 50세 생일 파티에서 다시 뭉쳤다고 미국 CBS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파이스걸스의 멤버 멜라니 브라운, 게리 호너, 멜라니 치솜, 에마 번튼은 지난 20일 열린 빅토리아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 자신들의 옛 히트곡 '스톱'에 맞춰 함께 춤을 췄다.

파티에서의 즉흥 공연이었지만 2012년 이후 12년 만에 5인조가 뭉친 이 영상은 빅토리아의 남편인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돼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됐다.

스파이스걸스는 1996년 싱글 데뷔곡 '워너비'가 37개국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단숨에 세계적 스타가 됐다.

이후 '스톱' '마마' '스파이스 업 유어 라이프'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터뜨렸다.

스파이스걸스의 앨범 판매량은 모두 8500만 장으로, 비틀스 이후 가장 성공한 영국 팝그룹으로 평가받는다.

2000년 12월 해체했으나 2007년 재결합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폐막 무대를 선보였다.

2019년에 투어 공연을 진행했으나 당시 패션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빅토리아는 사업상의 이유로 참가하지 않았다.

이날 파티 이후 멤버 멜라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티 영상을 올리며 "투어 날짜가 곧 다가온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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