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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13경기 연속 출루…메츠전 3타수 1안타 1볼넷

등록 2024.04.23 17:24

수정 2024.04.23 17:28

이정후, 13경기 연속 출루…메츠전 3타수 1안타 1볼넷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6)가 팀의 3번 타자로 나서 13경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3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3번 타순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1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5일 만이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3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메츠의 선발 투수 호세 킨타나의 슬러브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쳐냈다. 이후 맷 채프먼의 좌측 2루타 때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두 차례 출루로 13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코리안 빅리거의 데뷔 시즌 최장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2015년 강정호(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17경기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82에서 0.284로 끌어올렸다. 출루율도 0.337에서 0.343으로 상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2로 메츠를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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