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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들 "의료개혁특위 공염불…사직 교수 명단 공개하라"

등록 2024.04.26 15:20

수정 2024.04.26 15:21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 26일 성명에서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환자들은 갈 곳이 없는데 특위는 현 상황과 거리가 먼 정책적 논의만 진행하려고 한다”며 “특위에서 의·정 대치 국면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어떤 의미가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전공의와 교수 사직에 이은 ‘대학병원 주 1회 셧다운’으로 암환자와 가족들은 탈진했다”며 “정부는 직접적 이해 관계자인 의료계가 빠진 특위를 복지부 입맛에 맞는 위원들로만 구성해 공염불 논의만 지속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각 병원이 ‘셧다운’을 중단하도록 논의를 해야지 돌아오지도 않는 전공의 수련 환경개선을 논의한다는 것이 과연 합당한 일인가”라며“정부는 무용지물인 특위 대신 환자 보호 정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환자 안전 대책으로 의료 붕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선결과제”라며 “사직 명단을 공개해 환자들이 치료계획을 세우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사태 봉합을 위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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