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뉴스9

백악관 "중국 사드 우려 이해하나 한국·일본엔 국가안보 문제"

등록 2017.03.08 19:55

수정 2017.03.08 20:14

[앵커]
미국이 오늘 여러가지 뉴스를 쏟아냈습니다. 우선 백악관은 사드 배치 계획에 흔들림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국무부도 사드가 중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의 반발을 일축했습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숀 스파이서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사드 배치는 국가 안보의 문제이며 중국을 위협할 의도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숀 스파이서 / 美 백악관 대변인
"중국의 우려에 대해서는 이해하지만 한국과 일본에게 사드 배치는 국가 안보가 걸려있는 막중한 사안입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한일 양국 정상이 전화 통화한 사실을 전하며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동맹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양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사드가 '대북 방어용'임을 강조하는 공식입장을 중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마크 토너 / 美 국무부 대변인 대행
"우리는 그동안 중국과의 대화에서 사드가 중국 또는 어떤 나라에도 위협이 되지 않고, 위협적인 의도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최근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을 '나쁜 행동' 이라고 지칭하며 이 문제를 다룰 새로운 방식과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만장일치로 규탄하는 성명을 마련했습니다. 안보리는 오늘밤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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