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LA에인절스전에서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텍사스가 1-4로 뒤진 3회말 상대 투수 트레버 케이힐의 시속 126km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14경기만에 터진 첫 홈런이다.

추신수는 1회말 내야 안타로 이날 첫 출루를 했다. 3회말 홈런에 이어 4회말에는 볼넷을 얻었고, 7회에는 우전 안타까지 때려내며 '4출루' 경기를 했다.

최근 타격감이 살아난 추신수의 타율은 3할3푼3리(48타수 16안타)까지 올랐다. 추신수의 활약 속에 텍사스는 이날 에인절스에 12-7 대승을 거뒀다. / 신유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