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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메시' 그리고 이강인?…U-20은 '스타 등용문'

등록 2019.06.13 21:40

수정 2019.06.13 22:42

[앵커]
마라도나, 메시, 아게로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 축구 스타들의 공통점은 우리 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결승 무대를 밟은 U-20 월드컵에서 최우수 선수상인 골든본을 거머줬다는 겁니다. 이번 대회에서 1골 4도움으로 맹활약 중인 이강인이 이 계보를 이을수 있을지 그 결과는 우리 대표팀의 결승전에 달려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펠레와 함께 축구계의 양대 전설인 디에고 마라도나,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한 리오넬 메시까지.

아르헨티나의 두 축구 영웅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U-20 월드컵에서 자국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까지 거머쥐었습니다.

FIFA 주관 대회 중 두 번째로 큰 U-20 월드컵은 예비 스타들을 발굴하는 등용문 역할을 해왔습니다.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도 이 대회를 거쳤고, 현재 세계 축구의 중심으로 우뚝 선 세르히오 아게로, 폴 포그바 등이 이 무대를 통해 톱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이번 대회 최고 스타는 단연 이강인입니다.

결승에서 맞붙을 우크라이나 미드필더 불레차와 함께 유력한 골든볼 후보로 꼽힙니다.

대표팀이 우승한다면 이강인의 수상이 확실시됩니다.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한 정정용호는 내친김에 우승을 넘보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숱한 고비를 넘기며 자신감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또, 역대 대표팀 중에 조직력이 가장 좋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일요일 새벽 펼쳐집니다. 사상 첫 우승과 함께 이강인의 스타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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