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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3일) 오후 9시40분쯤 부산의 한 도로에서 쓰레기 수거트럭이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그런데 경찰 조사결과, 사고가 난 쓰레기 수거트럭은 엉뚱한 사람이 운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술에 취한 39살 조모씨는 이날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다 시동이 걸린 채 도로변에 세워둔 트럭을 훔쳐 달아났다.
조씨는 쓰레기 수거트럭을 몰고 2km 정도를 달리다 전봇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시도했지만 조씨는 거부했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