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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새역사…'죽음의 조' 뚫은 U-20 대표팀 남은건 우승뿐

등록 2019.06.15 19:09

수정 2019.06.15 19:33

[앵커]
우승을 꿈꿨던 U-20 대표팀. 이제 그 꿈까지 단 한경기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한 경기 한 경기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U-20 대표팀의 발자취, 김태훈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젊음의 패기로 시작부터 우승을 꿈꿨던 U-20 대표팀.

김세윤 / U-20 대표팀 미드필더
"인생에 한번뿐인 대회. 조별예선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단추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죽음의 조라는 F조에 편성돼 포르투칼에 일격을 맞은 겁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은 대표팀. 김현우의 헤딩골로 남아공을 1:0으로 격파하고, 객관적 전력에서 밀린다고 평가받던 아르헨티나 마저 2:1로 꺾으며 파란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이어 16강에서 숙적 일본을 1:0으로 이겼고, 8강에선 연장혈투 끝에 승부차기로 세네갈을 침몰시켰습니다.

사상 첫 결승전을 향한 문턱에서도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에콰도르를 돌려세우면서 꿈의 무대 앞에 당당히 서게 됐습니다.

정정용 감독
"하나되서 같이 뛰는 마음으로 한 번 멋지게 피날레를 장식했으면 좋겠습니다."

연이은 경기에 연장전까지 치러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똘똘 뭉친 대표팀. 그 어느때보다 사기가 높습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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