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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드하트 17일 재방한…지소미아·방위비 연계 협상할 듯

등록 2019.11.14 17:36

수정 2019.11.14 17:52

[단독] 드하트 17일 재방한…지소미아·방위비 연계 협상할 듯

제임스 드하트 미국 방위비협상대표 / 연합뉴스

미국 측 방위비분담금 협상 수석대표인 제임스 드하트가 열흘만에 다시 방한한다.

외교 소식통은 "드하트 대표는 17일 한국에 들어와 4박 5일 간 머물 예정"이라며 "지소미아 종료에 임박한 21일 본국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드하트 대표는 이 기간 동안 주한 미국 대사관, 주한미군 인사들과 협의를 하고, 우리 측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서울 모처에서 이틀 간 방위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드하트 대표의 체류기간이 길고, 지소미아 종료일(22일 자정) 전 본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 기간 지소미아와 방위비를 연계한 막판 협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드하트 대표의 방한은 열흘 만으로, 앞서 지난 5일 방한해 국내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 기존 분담금의 5배에 달하는 5조8000억원대(약 50억달러)의 분담금을 한국에 요구한 바 있다. / 이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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