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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환자 퇴원 검토"…'신종 코로나' 치료법 윤곽 잡히나

등록 2020.02.04 07:38

수정 2020.02.04 08:49

[앵커]
이런 가운데 2번째 확진 환자는 증상이 사라져 퇴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완치 사례가 임박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치료법도 윤곽이 잡힐지 주목됩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한에서 귀국한 다음날인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번째 환자는 퇴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인 55살 A씨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검사에서도 다 음성으로 확인이 돼서 현재 퇴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퇴원하면 국내에서 첫 완치 사례가 됩니다. 다른 확진자 14명도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추가 확진자가 없는 가운데 오늘부터는 모든 접촉자는 반드시 자가격리 해야 합니다.

확진자와 2미터 안에서 접촉한 사람은 모두 2주간 자가 격리하고, 2미터 밖이라도 극장처럼 폐쇄된 공간에서 접촉이 이뤄졌을 경우 자가 격리할 수 있습니다. 이를 어기면 최대 300만 원 벌금을 내야 합니다.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2차 감염 방지를 위하여 과감한 격리조치가 시행됩니다. (밀접, 일상) 구분을 없애고 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실시하도록…."

보건당국은 증상이 없는 상태로 감염될 가능성도 인정하고, 역학조사 시점도 증세가 보이기 2~3일 전으로 확대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무증상 발병 이전, 하루 이전에 접촉했던 사람 중에 진짜 확진된 경우가 있는지를 찾는…."

조사 대상이 급속히 늘면서, 6시간으로 검사 시간을 단축한' 신종 코로나 진단 키트가 민간에도 보급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금요일부터 민간 병원도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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