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신규확진 줄었지만…'4월로 개학 연기' 이르면 오늘 발표

등록 2020.03.16 07:39

수정 2020.09.25 11:05

[앵커]
신규 확진자가 23일 만에 두자릿수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집단감염이 우려돼 초 중 고 개학이 4월로 다시 한번 연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 직원 1명이 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양수산부 직원 전수조사로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세종시는 전체 확진자 가운데 정부청사 근무자가 31명으로 전체 77%를 차지해 비상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토요일 하루 76명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가 100명 밑으로 떨어진 건 23일 만입니다.

미국 국립전염병연구소 파우치 소장은 "한국과 중국은 절정에 이르렀다가 지금은 내려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사망자는 75명인데, 방역당국은 63명이 인공 호흡에 의존하는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비상입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위험했던 순간을 잘 극복해 가고 있지만 지금의 상황이 안심할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교육부는 개학을 4월로 미루는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18세 이하 청소년 가운데 확진자는 343명이고, 고교생에 이어 초등생, 중학생 순서로 많았습니다.

대구시에서 먼저 개학 연기를 제기했고, 교총과 학부모단체, 의사협회 등도 개학을 미뤄야 한다는 입장. 교육부는 시도 교육감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오늘 개학 연기 방안을 발표합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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