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총선뉴스9

[결정 2020] 이인영 "4·3 특별법 처리 안하면 거짓말"…김종인 "소득주도성장, 실업주도로 몰락"

등록 2020.04.03 21:19

수정 2020.04.03 21:28

[앵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제주 4.3 추념식을 찾았고, 미래통합당은 수도권 격전지인 인천으로 집결했습니다. 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상대를 겨향한 거친 말들이 오갔고 두 거대정당에 가린 군소정당들의 색깔 알리기 경쟁도 필사적이었습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20대 총선에서 3석 모두를 차지했던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합동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인영
"(4·3 특별법 개정)제안에 미래통합당이 응하지 않으면 오늘 심재철 원내대표께서 하신 말씀은 거짓말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인천을 찾아 정부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폐해로 "깡통을 찰 지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소득주도가 아니라 실업주도 몰락을 가져온 것이 지난 3년 동안의 이 정부의 실적입니다"

제 3정당들은 각자의 색깔을 강조하는 정책들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선대위원장은 4·3 추념식에 이어 광주를 찾아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주문했습니다.

심상정
"독거 노인 분들은 최소한 3개월 생계를 버티려면 70만 원씩, 한달에 총 200만 원은 줘야"

국토종주 사흘째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선거지원금 440억원을 반납해 투표 참가자에게 마스크를 지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안철수
"그런데 이 예산을 다른 건 다 긴축을 하면서 왜 정당보조금만 그대로 받고 아무이야기 안하는지"

tv조선 고서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