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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 경제성장률 -3% 전망…대공황 이후 최악"

등록 2020.04.15 07:36

수정 2020.09.25 18:10

[앵커]
IMF는 올해 코로나 19 여파로 세계 170개 나라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은 마이너스 5.9%, 한국은 마이너스 1.2%로 내다봤습니다. 세계 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상황을 보일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2%로 대폭 낮췄습니다.

마이너스 성장이 현실화 되면, 1998년 외환 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170개 나라가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돼, 세계 전체로도 침체가 불가피합니다.

지타 고피나스 / IMF 수석경제학자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 로 전망합니다."

이는 IMF가 공식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IMF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5.9%, 중국은 1.2%로 예상했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지타 고피나스 / IMF 수석경제학자
"'2분기에도 팬데믹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염병 사태가 지속되고 재정 상태가 악화하면서 세계 공급망은 더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의 경제 혼란이 2분기에 집중될 것"이라며, "더 큰 충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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