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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反中 경제동맹 'EPN' 참여 요청…韓 진퇴양난

등록 2020.05.22 21:05

수정 2020.05.22 21:22

[앵커]
두 나라가 싸우는 것도 문제입니다만 이렇게 되면 한국은 누구편인가?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벌써 미국이 '반중 경제 동맹'에 참여하라고 요청해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정부로서는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수도 없는 입장이어서 고민이 커질듯 합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은 중국의 통신업체 화웨이에 반도체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에는, 반 화웨이에 동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화웨이의 5G 통신장비를 쓰지 말라는 겁니다.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공급망에서 벗어나는, 경제동맹체를 만들자는 구상입니다.

이른바 경제번영네트워크, EPN인데요. 미국이 주도하는 EPN은 화웨이 경우처럼 동맹국과 민간기업을 참여시켜 사실상 중국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겠다는 목적입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11월 한국 정부와 이런 논의를 했다"면서 한국에도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참여를 압박했습니다.

"삼성 같은 믿을 만한 공급자"가, 화웨이를 대신할 수 있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우리 정부는 "아직은 검토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어제)
"양국 간 전략적인 경제관계 이런 것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던 것 같은데요. 구체적으로 말씀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사항이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면, 두 나라 사이에 낀 우리 정부와 기업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TV조선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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