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9

트럼프 "中 홍콩보안법 추진에 강력 대응"…신냉전 격화

등록 2020.05.22 21:04

수정 2020.05.22 21:22

[앵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미중 관계가 신냉전 상태로 빠져 들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자국이기주의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고 여기에 복잡한 외교문제까지 얽혀 있습니다. 중국이 오늘 전인대에서 홍콩 보안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미국이 곧바로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어서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콩 국가보안법은, 미국과 중국의 최근 분위기에, 기름을 부을 수 있는 악재입니다.

이 법안은, 홍콩 내에서의 반정부 활동을 처벌하는 내용으로, 최대 30년 형까지 선고할 수 있습니다.

반정부 선동도 금지돼, 범죄인인도법 반대 같은 대규모 시위도, 불가능해집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곧바로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 美 대통령
"아직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그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그 문제를 매우 강하게 다룰 겁니다."

홍콩 시민사회도, 일국양제의 취지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합니다.

리척얀 / 홍콩 애국민주운동연합회 주석
"그들은 세계에 홍콩은 더이상 '일국양제'가 아니라 '일국일제'라는 것을 공표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자오리젠 / 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의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법을 제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중국 내정이며 외국은 간섭할 권리가 없습니다."

무역갈등, 군사갈등, 코로나 책임론에, 홍콩 보안법 문제까지. 두 나라 관계가 살얼음판 위를 걷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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