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TV조선 뉴스현장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 발효…태풍 '하구핏'도 북상

등록 2020.08.02 14:09

수정 2020.09.30 23:10

[앵커]
시간당 8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내일까지 300mm의 집중호우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기상청은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주에는 올여름 첫 태풍까지 북상한다는 소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황병준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 경기남부와 충북북부에 시간당 30~8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강한 비를 동반한 비구름은 서울과 경기도 등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부, 경북북부 지역인데요, 이들 지역엔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산사태로 50대 남성이 숨진 경기 안성시엔 어제 오후부터 현재까지 286mm의 비가 내렸고 마찬가지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충북 제천에도 264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서울은 오후 2시를 기해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됩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가 넘을 때 발효됩니다.

장마전선이 중부 지방으로 북상한 가운데, 태풍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 대남 남동쪽 해역에서 북상하고 있는 4호 태풍 '하구핏'은 중국 상하이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장마전선에 수증기를 밀어 넣어 내일과 모레까지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시설물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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