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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發 확진' 전국 확산…'교인 56만' 순복음교회도 뚫려

등록 2020.08.18 07:35

수정 2020.10.01 00:30

[앵커]
사랑제일교회 발 확진자는 서울 외에 최소 6개 시.도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또, 등록 교인이 56만 명이 넘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교회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는 서울이 52명, 전국에서 66명입니다.

지자체 집계 결과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5명 가장 많았고, 인천과 충남, 강원, 영남과 호남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 2차,3차 전파가 계속 확인되고, 전국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사이트별로 유행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 4000여 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전국의 16개 시도에 퍼져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이 지난 10일부터 여행을 다녀간 울릉도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울릉군 관계자
"여객선 타고 들어올 때 동승했던 일부 접촉했던 사람들하고 식당에 들러서 접촉했던 사람들하고, 검체를 채취해가지고 의뢰를..."

등록 교인 56만여 명으로 세계 최대 개신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제주도에 다녀온 김포의 30대 남성 교인은 동행했던 부모까지 모두 감염됐고, 성가대원인 수원의 40대 교인도 지난 15일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
"지금 역학조사관이 왔으니까 봐야 돼요.(언제 왔는지?) 지금, 보시고 있잖아요, 저분들이에요."

또 다른 확진 교인은 남편이 사랑제일교회의 확진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습니다.

TV조선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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