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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2주 격리에 전당대회 차질…정치권 코로나 불똥

등록 2020.08.20 08:09

수정 2020.10.01 01:30

[앵커]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오는 31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29일로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정치인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정치권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이 오는 3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갑니다.

지난 17일 CBS 라디오에 출연했던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기 때문인데, 코로나 검사 결과 일단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는 29일 민주당 전당대회는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지만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앞서, 전광훈 목사의 밀접 접촉자가 다녀간 건물에 입주한 김부겸 후보 캠프도 잠정 폐쇄됐습니다.

이밖에도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던 차명진 전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일부 야당 인사들이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걸 두고 통합당이 책임지라 했고,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통합당 지도부는 이런 상황을 방조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통합당은 명백한 방역실패 때문이라며 "야당에 질척이지 말고 방역에만 집중하라"고 반박했습니다.

성일종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많은 정책실패를 해놓고 나서 야당이나 국민에게 떠넘기는 것은 아주 잘못된 정치 공작이라고…"

청와대는 정부가 여행 독려나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잘못된 신호를 줬다는 책임론에 대해선 "일부 언론이 제기하는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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