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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남 신무기 대거 도입…南전역 타격 가능한 방사포 공개

등록 2020.10.11 19:05

수정 2020.10.11 19:09

[앵커]
북한은 또 미국을 겨냥한 전략무기 외에도 한반도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방사포 3종과 장갑차를 비롯해 새로운 대남 신무기들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개인전투장비 중에는 우리보다 앞선 게 있다는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분석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발사관 6개를 탑재한 6연장 초대형 방사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진이 아닌 기동 영상이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선중앙TV
"세계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무적의 병기. 초대형 방사포 종대들"

4연장, 5연장 방사포도 잇따라 공개됐는데, 남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방사포를 표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한 스트라이커 장갑차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특히 바퀴를 8개 사용해 외형상 미군 장갑차를 모방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현대화된 개인전투장비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헤드셋과 단말기 등 웨어러블 장치가 도입됐고, 소총에는 조준경과 소음기, 야시경이 장착됐습니다.

방독면과 보호의를 착용한 생화학부대도 열병식에 처음 나왔습니다.

류성엽 /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위원
"어떤 측면에서는 지금 우리 병사들이 사용을 하고 있는 것보다 더 좋은 개인전투장구들이 워리어플랫폼과 유사한 형태로…."

북한판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에이테킴스 지대지미사일은 무한궤도 차량에 탑재됐고, 트레일러 차량 탑재형 지대공미사일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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