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국산 항체치료제 위중환자에 첫 처방…이르면 내년 초 모든환자에 사용

등록 2020.12.15 21:30

수정 2020.12.15 21:45

[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어 우려가 나오는데, 국내 업체가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가 위중환자 치료에 처음 쓰이게 됐습니다. 이 치료제는 조건부 허가를 받아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환자 치료에 쓰이게 됩니다.

최원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일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를 서울아산병원 코로나19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게 승인했습니다.

권준욱 / 방대본 제2부본부장
"현재 자체 기관의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가 진행 중이며 곧 투약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치료 목적 처방은 더 이상의 치료법이나 치료제가 없을 때 병원 측이 요청으로 이뤄지는데, 정식 승인과는 별개입니다.

셀트리온은 이 치료제의 임상 2상 투약을 끝내고 결과를 분석중입니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인데, 연내에 허가가 나오면 내년 초에는 다른 환자들의 치료에도 쓰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위중증 환자를 줄여 병상 부족 문제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정부는 내년 1분기 백신 도입과 접종 계획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내년 1분기부터 제때 도입되어 차질없이 접종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면밀하게 계획을 세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 선정과 저온유통시설의 점검, 현장 접종계획 등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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